박스를 열어보면, 다른 스피커 제품들처럼 제품 크기에 맞춘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스피커를 비롯해 나머지 구성품 모두 비닐 포장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D32 블루투스 스피커, 전원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USB Type-C to C 케이블, 제품 설명서,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레트로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스피커 그릴 디자인을 끈으로 엮은 듯한 브레이디드 그릴(Braided grille) 타입으로 적용했으며, 맨 왼쪽 윗부분에는 로고 장식도 달아놨죠. 참고로, 그릴 안쪽 내부에는 1인치 실크 돔 트위터(silk dome tweeters) 2개와 4인치 롱스로우 미드-로우 드라이버(long-throw mid-low driver) 유닛 1개가 적용되어 총 60W 사운드출력을 지원합니다. 또한, 유닛 양쪽에는 베이스 향상을 위한 듀얼 리플렉스 포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전면 아래 배치된 버튼 모양도 페달을 밟는 듯한 아코디언 키보드(Accordion keyboard) 스타일로 적용했는데, 각 버튼에 기능 표기가 직관적이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튼 기준 맨 양쪽으로는 각각 Edifier 로고(logo)와 Hi-Res 오디오 지원 표기를 확인할 수 있죠. 참고로, 전원 버튼 바로 위에는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D32 스피커 후면에는 중앙 위부분에 큼지막한 홈이 있는데,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의 이동성을 고려해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 홈을 적용했죠. 또한, 같은 위치 맨 아래에는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부터 AUX, USB, 전원 포트순입니다. USB 포트 바로 옆에는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도 적용되어 있으며, 후면 양쪽에는 베이스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면 듀얼 리플렉스 포트의 덕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밑바닥에는 원형 받침대와 함께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한 실리콘 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들을 살펴보면, 전원 케이블 같은경우 알리익스프레스 에디파이어 공식 스토어에서 구입할 시 EU 플러그가 기본 제공되는데, 국내 220V와 호환은 되지만, 플러그 굵기는 차이가 있어서 약간 헐렁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벽 콘센트보다는 멀티탭 같은 콘셉트에 연결하는 게 더 낫고, 좀 더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싶다면 국내 규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유선시 사용되는 3.5mm의 AUX 케이블은 85cm 길이를 가졌으며, USB 케이블은 120cm 길이에 USB Type-C to C 인터페이스를 가졌으며, 노이즈 필터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를 가졌지만, 사운드 출력은 최대 60W까지 지원하며, 1인치 크기의 트위터 2개와 4인치 크기의 베이스 유닛으로 2.1채널 사운드 효과를 일반 2 채널 스피커 부럽지 않게 안정감 있게 들려주죠. 특히,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음악 감상용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도 레트로 스타일로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며, 단순 색상 명칭을 부여했지만, 디자인은 모두 우드스타일 기반이기 때문에 레트로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겐 취향 선택도 넓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유무선 모두 지원하고, 어플 지원도 기본이라 편리하며, 배터리 내장으로 최대 11시간 사용도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죠. 요즘 같은 계절에 실내외 어디서든 감성적인 음악 청취를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보고 있었다면, Edifier D32를 추천합니다.